예전부터 청국장이 땡기는 날에 항상 방문했던 범계역 근처에 위치한 청국장 맛집이다.
오래간만에 방문한 시래와 보리 ..?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6.gif)
응? 원래 가게 이름이 청국장과 보리밥인가? 였는데 어느새 가게 이름이 바뀌었나 보다.
대표메뉴 청국장 앤 보리밥 (8,500)을 먹어 보았다.
1,000원을 추가하면 솥밥을 준다.
매장 전경
범계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신호등을 하나 건너면 보이는 안양건설타워 208호에 위치해 있다.
2층으로 올라오면 보이는 시래와보리.
무더운 날씨의 연속으로 인해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후덥지근하길래
햇빛이 잘 들지는 않지만 적당히 시원한 자리로 잡아서 앉았다.
시래와보리 메뉴판
요리류는 가격대가 사실 그렇게 싼 편은 아닌 것 같고
전류/주류의 가격대는 평범한 것 같다.
아무튼 아침식사를 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대표 메뉴만 먹어 봐야겠다.
물과 앞접시, 수저가 세팅되었고 메뉴는 청국장 앤 보리밥 8,500\으로 주문했다.
가게 내부는 화분들로 가득하였고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테이블이 많았지만 자리는 비어있었다.
역시나 오전이라 그런지 내가 첫 손님이었던 것 같다.
청국장 앤 보리밥 8,500원
평소에 흔히 먹을 수 있을 법한 나물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 각종 나물들과 보리밥과 청국장이 준비되었다.
아침 일찍 방문해서 그랬는지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보리밥과 청국장을 먹다가 부족하면 계속 리필이 가능한 모양이다.
윤기가 적당히 있는 보리밥과 나물의 수분기가 섞여서 퍽퍽하지 않고
일부러 고추장을 별로 넣지 않아서 그런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건강한 맛이 느껴졌다.
여기에 들기름을 살짝 두르니 환상적인 풍미가 더해졌다.
어디를 가던 청국장은 어쩔 수 없이 특유의 꾸릿한 향이 진동하지만 맛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깔끔한 맛이었고 신선한 콩과 재료를 사용한 것 같다.
1회 리필한 보리밥
나물까지 리필하기에는 뭔가 장황하고 양도 많아질 거 같아서
나름 심플하게 보리밥에 고추장을 비비고 남은 청국장 콩과 두부를 곁들여서 먹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3.gif)
리필한 보리밥까지 싹싹 다 긁어먹었다.
다른 블로그나 평점 리뷰 등에서 봤던 것과 같이 역시나 밥에 비해 청국장의 양이 너무나 적었다..
신선한 나물과 깔끔한 청국장. 그리고 화분으로 가득찬 내부 인테리어
무엇보다 참 아쉬웠던 건 식사 후 셀프 후식으로 먹었던 이 집의 미숫가루?
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던 게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아이스크림 대신 커피자판기로 대체되어 있었다.
두터운 쌀 과자 또한 볼 수 없었다..
같은 체인점이라고 해도 이렇게 화분을 놓는 것은 방침이 아닐 텐데 사장님이 이쪽으로 관심이 많으신가 보다.
다시 봐도 화분과 꽃의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상쾌한 기분으로 돌아간다.
031-440-9982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187 안양건설타워 208호
매일 10:00 - 22:00 마지막 주문 9시30분까지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3.gif)
바로 앞에 위치한 범계 힐스테이트가 완공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90년 초 범계역이 생긴 이래 줄곧 붙어 있었던 NC백화점이 허물어졌을 때 알게 모를 허무함이 생겼었는데
그것도 잠시.. 힐스테이트 건물이 이렇게 빨리 올라올 줄은 몰랐고 시간이란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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